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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2-1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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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AI, 이젠 코딩 아닌 전기 경쟁…전력 생산지 혜택 줘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1월14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겨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정책실장이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의 핵심은 전력 인프라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전력 생산 지역이 산업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송전 갈등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김 실장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이제 경쟁력은 코드의 세련됨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연산 자원과 전력을 확보했는가에 달려있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나 전력 생산, 송전망 등 물리적 자원이 갖춰지지 않으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막상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국내에서 이 메모리를 활용한 대규모 연산 클러스터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할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 기구를 만들면서 정작 우리 주방에서는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김 실장은 “한국에 전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인공지능이 요구하는 규모와 속도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느냐”라며 “발전 설비의 총량 확대는 물론 송배전망과 입지, 인허가 속도까지 함께 풀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산지소(원거리 송전 없이 에너지를 생산한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 원칙을 분명히 하고, 전력 생산 지역이 산업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 건설 지역이나 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에 전력 소비가 많은 인공지능 관련 시설이 들어서게 해 원거리 송전망 구축에 뒤따르는 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피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김 실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12차 전력공급기본계획(전기본)과 전력산업 구조 개혁은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고, 대한민국이 ‘지능 수입국’으로 남을지 ‘지능 생산국’으로 도약할지 가르는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최근 새 원전 2기 건설을 기존 계획(11차 전기본)대로 추진하고 올해 수립될 12차 전기본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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