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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동작구 의원들 '김병기 아내가 선거철이니 도와달라해' 진술"
전 동작구의원 2명, 경찰 조사서 진술"선거자금 요청으로 제공…선거 후 돌려줘"金아내는 "돈 요구 없어…자금 부족하지 않았다"경찰, 金 소환 조율 중…설 연휴 전후 예상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헌금’의혹 관련 입장 발표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징계에 대해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고 빍혔다. 2026.01.19.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에게 공천 헌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동작구의원들이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남편 선거철이니 선거자금을 도와달라고 해서 돈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이날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에게 공천헌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전 동작구의원 전모씨는 최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2020년 3월 이씨가 '선거 전에 남편이 돈이 필요하다'고 해 내 아내가 1000만원을 건넸다"며 "그런데 이씨는 처음에는 돈이 더 많이 필요하다면서 거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며칠 뒤 김 의원 측근으로 거론되는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이 전씨에게 "지난번에 (이씨가) 말했던 돈을 달라"고 해 1000만원을 제공했다는 게 전씨 입장이다.전씨와 마찬가지로 이씨에게 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모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선거비용이 필요하다고 해 2000만원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전씨와 김씨 모두 "이씨가 금액을 지정해주지는 않았다"며 "선거자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알아서 액수를 맞춰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김 의원이 재선한 뒤인 2020년 6월 돈을 돌려받았다는 게 두 사람의 공통된 설명이다. 전씨는 이 부의장으로부터, 김씨는 이씨로부터 각각 돌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이씨 진술과 엇갈린다. 이씨는 지난달 22일 경찰 조사에서 "구의원들에게 돈을 요구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며 "당시 남편 선거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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