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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속삭이는 소리 들으며 마음속 잡음 털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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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간보기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6-01-1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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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변호사 녹음에 집중하며 겨울 바다를 고스란히 느끼는 이 대표. 그는 2016년부터 녹음기와 헤드셋을 들고 제주 곳곳을 누벼왔다. 2021년엔 소리가 지닌 힘을 널리 알리고 싶어 소리 관광 프로그램 ‘사운드워킹’을 기획했다. 소형 녹음기를 들고 귀를 기울여보는 체험으로 깊은 자연 속을 탐색한다. 생소한 관광 방식인 만큼 2년 넘게 꼼꼼히 준비한 후 2024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많은 이가 공감해줄까 하는 걱정도 잠시, 그해 참여한 인원은 2700명에 달했다. 지난해에도 2000명 넘는 이들이 자연이 속삭이는 소리를 듣겠다며 제주를 찾았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운드워킹 코스를 개발해달라는 문의도 쏟아졌다. 그는 어쩌다 ‘소리 전도사’가 된 걸까. “환경 교육 분야에서 일하다 한계를 느꼈거든요. 환경보호를 말로 설명하는 게 와 닿을까 싶었어요. 자연과 직접 만나야겠다는 열망이 점점 커졌죠.” 7년간 환경보전협회에서 일하던 이 대표는 과감하게 사직서를 썼다. 그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 서귀포로 향했다. 처음엔 막막했단다. 아름다운 경치를 찾긴 했는데 이를 전달할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방황하던 그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건 제주올레 탐사 업무였다. 올레길 27곳을 유지·보수하며 그는 소리와 사랑에 빠졌다. 이 대표는 “풍광을 감상하다보니 꽃비 내리는 소리나 새의 지저귐이 마음에 새겨졌다”며 “그러다 소리를 중심에 둔 관광을 떠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소리 관광에 도전한 건 아니다. 아무래도 소리를 체험한다는 개념이 낯설던 때라 먼저 그 가치를 알릴 방법을 찾았다. 시작은 자장가 애플리케이션(앱)이었다. 숙면에 도움 되는 제주의 빗소리, 파도 소리 같은 백색소음을 녹음해 올렸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20년 첫선을 보였는데 176개국에서 앱을 사용했고 이용자수는 3만명이 넘었다. 소리가 몸·마음에 주는 평안함을 확인하곤 소액 투자자에게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에 나섰다. 자연 소리를 담은 녹음본과 그 경치를 설명하는 편지를 함께 보내는 방식으로 목표액보다 3배 이상을 모금해 인기를 실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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