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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2-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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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돌풍…개봉 18일만 500만 돌파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1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8일 만인 21일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개봉 1주차와 2주차 금요일 관객 수가 10만명대 초반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하루 26만명 이상이 찾았다. 특히 설 연휴(14∼18일) 닷새 동안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조선 단종이 폐위된 뒤 유배 간 강원 영월에서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인생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고 가족 관객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며 조인성·박정민 주연의 '휴민트', 최우식·장혜진 주연의 '넘버원' 등 경쟁작을 제치고 설 극장가 승자가 됐다.'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을 사로잡은 요인에는 조선 단종이라는 친숙한 소재가 꼽힌다. 수양대군이 권력을 잡기 위해 1453년 일으킨 '계유정난'을 시작으로 조카 단종에게서 왕위를 찬탈하기까지 과정은 드라마 '왕과 비', 영화 '관상' 등을 통해 수없이 다뤄진 이야기다.영화는 그러면서도 그간 알려지지 않은 단종의 유배지 이야기를 그리며 관객들이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했다. 친숙한 인물의 모르는 이야기로 영화에 대한 장벽을 낮춘 셈이다.신선한 소재를 웃음과 감동으로 잘 풀어낸 점도 흥행 요인으로 거론된다. 영화는 촌장을 비롯한 청령포 주민들이 단종과 같이 지내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 따뜻하게 그렸다.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단종의 비극적 결말은 촌장과 단종의 '브로맨스'(남자 간의 우정)에 더해지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배우들은 호연을 통해 인물들을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 촌장 역의 주연 유해진은 자기 먹고 사는 게 우선인 소시민부터 인간적인 감정에 흔들리는 얼굴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단종 역의 박지훈도 비운의 왕을 훌륭하게 표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관람객의 평가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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