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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bel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3-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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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방송영상 TV, OTT, 숏폼 플랫폼 등을 통해 제공되는 각종 영상 콘텐츠는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가 됐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시청 중심의 감상 활동이 여가 활동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게임 이용률까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한다. 시청각 매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자신만의 영상 제작을 꿈꾸는 김채린 학생을 만났다. ​글. 김현지 / 사진. 남윤중(STUDIO 51)[mom대로 키워라(이하 맘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에 재학 중입니다. 본인 소개를 부탁드려요.​[김채린 학생] 올해 한예종 영상원에 입학한 김채린입니다. 영상원은 영화과, 방송영상과, 멀티미디어영상과, 애니메이션과, 영상이론과로 구성돼 있는데 저는 방송영상과 소속이에요. 주변에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사실 어려서는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군인이 되는 것을 꿈꿨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때 친구와 방송영상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큐멘터리,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영상 장르를 배울 수 있는 한예종 방송영상과로 진로를 정하게 됐죠. 고민을 나누던 친구와 나란히 입학했습니다.​​[맘키] 방송영상도 분야가 많을 텐데 무엇에 관심이 있나요?​[김채린 학생] 학과 안에서 방송영상 제작과 관련한 다양한 것을 배우고 있는데, 특히 오디오와 음향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영상을 보는 것이라 여기지만, 영상은 시각뿐 아니라 청각을 전하는 매체예요. 따라서 보이는 것뿐 아니라 들리는 것을 통해서도 조금 더 즐거움을 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촬영 현장에서 오디오를 녹음할 때는 ‘봄날은 간다’ 영화 속 유지태 배우의 모습처럼, 헤드셋을 끼고 엄청 큰 레코더 백과 마이크를 들고 나가게 방송영상 됩니다. 현장에는 스태프도 많고 어수선하기도 한데, 배우가 대사를 하면 현장음을 모두 뚫고 그 배우와 저만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 남다르게 다가오곤 합니다. ​​[맘키] 학업이 굉장히 바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나요?​[김채린 학생] 한예종 수업은 실습이 강조됩니다. 워크숍 수업에 참여하며 한 학기에 하나씩 작품을 만들어야 해서 정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제 연출작도 만들고, 동기들 작품의 스태프가 돼 주기도 하죠. 최근에는 학교 유튜브 채널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했어요. 또 현장 경험도 쌓고 아르바이트도 할 겸 종종 상업 촬영 스태프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품작 등 영화 촬영 현장에도 갔었는데, 제가 그동안 해보지 못한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방송영상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학교랑 촬영 현장을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내는데, 로케이션 현장이 지방인 경우도 있어서 최근 한 달은 편하게 쉰 날이 없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태권도를 해서 체력이 좋은 편인데도 힘들어요.(웃음) 그래도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고, 영상 제작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맘키] 학교 생활의 어떤 부분이 만족스러운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채린 학생] 한예종은 무엇보다 인프라가 좋습니다.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각종 기자재가 체계적으로 지원되고 스튜디오, 개인 편집실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죠. 방송, 영화계에서 유명하고 존경할 만한 교수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사제, 선후배 관계가 권위적이지 않으면서도 서로를 이끌어주는 문화가 형성돼 있고요. 또 영상원뿐 아니라 음악원, 연극원, 무용원, 방송영상 미술원, 전통예술원이 있어 다양한 예술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입니다. 국립이라 학비가 저렴하고 여러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맘키] 과거에 재능교육에서 어떤 과목들을, 얼마나 공부했었나요? ​[김채린 학생] 재능교육은 4살부터 중학교 3학년 초반까지 했습니다. 시기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생각하는 피자, 국어, 수학, 셈수학, 과학, 한자, 일본어 등 여러 과목을 배웠죠. 그중 피자를 제일 좋아했던 것 같아요.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정말 다른 학원 수강 없이 재능교육으로만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지금 제가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생각하는 모든 습관이 재능교육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맘키] 재능교육 송도지국 손기호 선생님이 학생을 인터뷰 대상자로 추천하셨습니다. 지금도 선생님과 연락을 주고받는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방송영상 궁금합니다. ​[김채린 학생] 선생님께서 많이 챙겨주시고 재미있게 수업했던 기억이 커서 지금도 스승의 날이나 생일 때 연락을 나누고 있어요. 제가 워낙 어렸을 때 재능교육을 시작했고 선생님과 나이 차이도 크게 나다 보니 선생님을 큰아빠나 삼촌처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의지를 많이 하면서 치대는 저를 무섭지 않게 계속 타이르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거의 12년을 함께했으니 저를 키우다시피 하셨죠.(웃음) ​당시 선생님께서 스티커 판을 운용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스티커 판 31개를 다 채우면 선물을 주는 거였는데, 몰래 한 장씩 더 주기도 하셨어요. 다양한 장난감이 가득한 선생님 차 트렁크에서 갖고 싶은 장난감을 고르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렇게 받은 장난감들을 아직도 가지고 있고요. 선생님과 함께한 시간 모두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맘키] 한예종은 방송영상 입시가 무척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재능교육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입시에도 도움이 됐나요?​[김채린 학생] 한예종은 입시에 수능시험 점수가 아예 반영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대학교 입시와 달리 사관학교처럼 자체 입학시험이 치러집니다. 1차는 언어능력평가라는 논술 시험이고, 2차는 과별로 교수진이 준비한 시험과 면접으로 이뤄져요. 1차는 일반적인 논술 글쓰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뉴스 기사를 읽고 스크랩하며 준비했죠. ​2차 과별 시험은 한예종의 밤 풍경을 보여주며, 어떤 이야기가 떠오르는지 써보라는 거였습니다. 재능교육 피자가 떠오르는 문제였죠. 그래서 어렵지 않게 제 생각을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논술과 글쓰기는 제대로 문제를 파악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는 게 중요한데, 재능교육을 통해 다져온 역량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맘키] 앞으로의 계획과 미래 목표, 방송영상 이루고 싶은 꿈에 관해 이야기해 주세요. ​[김채린 학생] 단기적으로는 교환 학생으로 시야를 넓히고 5년 안에 졸업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후에는 현장 경험을 풍부하게 쌓아 저만의 사운드 프로덕션을 세우고 싶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한 편을 꼭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면 꼭 성적이 오르곤 했어요.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타입이거든요. 주변의 좋은 사람들이 제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듯이, 저 역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많은 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영상 매체에 즐거움과 의미를 담는 것이 제 목표를 이루는 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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