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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날 아침부터 비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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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1-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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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처서날 노르웨이숲고양이분양 아침부터 비가 쏟아진다.후덥지근... 제습기를 틀어놓고.&nbsp비가 세차게 내리는 날 아침&nbsp아파트의 길냥이에게 생각이 미친다.&nbsp비 오는 날 &nbsp둥지 없는 작은 새들은 이런 날&nbsp어떻게 지낼까?&nbsp나비들은, 잠자리, 풍뎅이, 쇠똥구리들은&nbsp이런 날 어떻게 지낼까?&nbsp맨드라미, 나팔꽃, 채송화...... 그리고&nbsp이름 모를 풀꽃들은 어떻게 지낼까?&nbsp그칠 줄 모르고 이렇게 하염없이 비가&nbsp오는 날에는죽도록 사랑하다가 문득 헤어진 사람들은 &nbsp어떻게 지낼까? &nbspby 양성우&nbsp&nbsp고양이라면,말만해도 질색이었던 내가.아들이 결혼하여 노르웨이숲고양이분양 분가하고는 노르웨이숲 고양이 한 마리를 분양받았다기에"고양이 키우는 사람은 우리집에 오면 안돼!!"&nbsp하였는데,&nbsp얼마 후에아들 며느리가 각각 서울에서 회사일과 친구들 모임이 있어 &nbsp올라 오려는데고양이 복실이가 중성화 수술을 한 터라&nbsp저희들 집에 홀로 둘 수가 없다고..&nbsp엄마가 그리도 질색을 하시니 고양이를 돌보려면 며느리가 모임을 포기하고 남아 있겠다..하니&nbsp어찌 그러라고 할 수 있으랴....원.&nbsp처음 집에 데리고 온 날,&nbsp조그만 어린 고양이가케이지에서 노르웨이숲고양이분양 나오더니 곧장 거실을 가로질러 창가 수채화고무나무화분에 다가가더니&nbsp발돋음하고 나무에 매달리는 모습이 귀엽기는 하였으나여전히 무섭고 거북하였는데...&nbsp며느리가 "어머니, 한번 만져 보세요.." 하도 권하여&nbsp1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서야 살짜쿵 손을 대보았었던...한 마리는 외롭다면서 또 한 마리 더 입양한 아비시니안 냥이 쵸파.&nbsp아들이 방문할 때마다 데리고 오는 냥이들의 매력에 점점 빠지게 되고...&nbsp남편이 특히 더 좋아하며&nbsp아들의 방문을 앞두곤 일부러 노르웨이숲고양이분양 냥이들의 간식이나 장난감을&nbsp사러 가곤 하는데..아들네가 일본으로,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날 때면 &nbsp우리집에 고양이들을 두고가서 졸지에 고양이 양육을 맡고.그럴 땐 주방의 아일랜드에 올려진 도자기 그릇들은 죄다 &nbsp옮겨지고.... &nbsp&nbsp아들의 고양이를 귀여워하다보니 고양이에 대해서 알게 되고, &nbsp우리 아파트의 길냥이들에게도 관심이 가게 되었는데...&nbsp측은지심...&nbsp어떤 아이들은 집안에서 호강하며 지내는데&nbsp길에 사는 아이들은......&nbsp그래서 남편이 우리집 냥이들 간식사러 가자 하면 &nbsp아파트 노르웨이숲고양이분양 길냥이 몫까지두어 개 더 사오곤 하였고.&nbsp&nbsp외출하고 돌아올 때면&nbsp어디선가 알아보고는 반갑다고 달려오면서냥냥 거리는 아이에게 &nbsp빈 손이 미안하여&nbsp우리 아이들이 두고 간 간식거리를 핸드백에 챙겨 넣고 다니기...&nbsp한 아이가 유독 나를 보면 나무 덤불속에 있다가도 &nbsp용케 알아보고 에옹! 거리며 튀어 나와 &nbsp냥냥거리면서 주위를 맴돌다가 집에까지 따라 올 기세일 때는&nbsp"미안해..미안하구나.."&nbsp&nbsp데리고 들어 올 수 없음에 그저 미안한 노르웨이숲고양이분양 마음..에효~&nbsp고정적으로 사료를 챙겨주지도 않고&nbsp가끔씩 더러더러 간식 정도일 뿐인데&nbsp어찌 그리도 좋아라 하는지...지난 토요일 아침,&nbsp성당에 가려 1층 현관문을 나서는데 &nbsp청소하는 아주머니가 뉴 페이스라인사를 하고 있는데&nbsp어디선가 에옹~~ 갸날픈 소리가 들려서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nbsp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nbsp잘못 들었나? 하는데&nbsp또 다시 에옹~ 에옹~ 하더니&nbsp영산홍 나무 덤불에서 툭 튀어 나오는 녀석..에구... &nbsp혹~ 싶어서 백에 넣어 온템테이션을 조금 노르웨이숲고양이분양 부어주고&nbsp종종 발길을 옮겼는데.....&nbsp언젠가 저녁 식사후에 남편과 산책 후 동네마트에 가서&nbsp아이스크림을 사 들고 오다가&nbsp아파트 뒷편 길이 아닌 정문 쪽으로 해서 들어 오게 된 것은&nbsp행여 냥이 녀석을 볼까...였는데&nbsp아니나 다르랴&nbsp녀석이 알아보고 제가 먼저 앞서거니 하면서 졸졸 따라오더니&nbsp우리 동 1층 현관 앞까지 따라 붙었다.&nbsp남편이 얼른 올라가서 캔을 가져와서&nbsp종이위에 부어주었더니 한 캔을 다 먹고나서도 돌아갈 기색이 노르웨이숲고양이분양 없어서&nbsp&nbsp이제 그만 가거라...안녕...하며&nbsp1층의 현관문 안으로 들어왔는데&nbsp그 때까지 밖에서 움직이지 않고앉아 있던 모습에 찡하였는데......&nbsp&nbsp그리고 두 주 정도&nbsp&nbsp휴가와 아이들 방문이 있어서 그 녀석을 만나지 못하였더니&nbsp세상에나.&nbsp이 녀석이 나를 찾아서 왔단 말인가..&nbsp지난 토요일 아침 그렇게 잠깐 보고 못보았는데&nbsp이따 마트에 나갈 때녀석을 만나려나..&nbsp&nbsp&nbsp&nbsp복실이와 쵸파.&nbsp이 녀석들은 무엇 하고 있으려나?&nbsp수요일 아침&nbsp미사에도 가지 않고, 레지오도 가지 않고..&nbsp십수년만에 처음이다.1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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